DOOM(2016) 리뷰.

DOOM을 아시나요?

어릴때 집에서 486 컴퓨터를 사주었는데, 그 시절엔 정품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하던때라 판매 매장에 이것 저것 다 깔아달라고 하였고 게임도 몇개 깔아 달라고 하였습니다.

제 방에 놓여진 전용 컴퓨터였기에 정말 열심히 게임을 했던 것 같네요.
(공부는 그 전에도 안했으니 공부를 안했던 건 게임 탓은 아니었습니다.)

설치되어 있던 게임들이 슬슬 시시해질쯤.
무슨 생각이었는 지 이 폴더 저 폴더 다 뒤졌던 것 같아요. 그러다 DOOM 1을 발견하였습니다. 오오!

피가 난자한 게임이라 부모님이 사전 삭제하고 클레임을 걸거라 생각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얼굴도 모르는 어린 아이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숨겨서 복사해준 “D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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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으로 인해 어린 제 머리 속엔 총은 산탄이 짱이라고 각인되었고 오버워치에서 리퍼만 파게 되었죠…

그런데 어른이 된 나에게 DOOM이 리붓되어 출시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FPS 게임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다보니 많이 하였고 이미 질릴대로 질려서 FPS 게임은 피하고 있었는데 DOOM이 리붓되어 출시되었다는 소식에 바로 게임 매장으로 가 샀습니다.

PS4 버전은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모 게임 매장에선 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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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접한 DOOM은 정말 잔인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잔인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드레날린이 솟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시원한 파괴형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 게임을 잠깐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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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M은 주인공이 제단 위에서 벌거숭이로 깨어나며 시작합니다. 심지어 쇠사슬로 묶여 있군요.
저 멀리 사람형체가 보이는데 괴물입니다. 묶여 있는 상태에서 점점 다가오는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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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힘만으로 쇠사슬을 끊어 버리고 괴물의 머리통을 악력으로 부숴 버리는 주인공. 오오오오오오 처음 시작 부터 임팩트가 예사롭지 않군요.

하지만 DOOM이라고 해서 무조건 부수고 죽이고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스토리가 존재하는데요. 텍스트, 음성 등으로 주인공이 깨어나기 전 있었던 일을 알려 주는 것은 물론이고 특정 장소에선 터미널에 접근하여 홀로그램으로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렇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준비해 두었지만 한글판이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활하게 스토리를 이해하는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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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묶여 있던 제단입니다. 홀로그램으로 보니 뭔가 부활의식같은 느낌이군요. 주인공은 이 화성 기지의 사람들에게 난리통 해결을 위해 소환 내지, 부활 된듯 합니다.

홀로그램 감상 후 밖으로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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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이 부끄러운 주인공을 위해 준비 되어 있는 슈트!

참고로 이 슈트는 DOOM 리부트 답게 DOOM 1 게임 패키지 표지에 그려진 슈트를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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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입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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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쓰면 HUD 시스템이 잠시 보이는 것이 캐간지!!!!!!

준비는 끝났습니다. 남은 것은 학살 뿐!!!!!!!!!!!!!!!!!!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자세한 스토리는 설명을 못 드리지만, 일단 처음에 뭘 해야 되는 지는 알아야 하니 조금 말씀 드리면, 게임의 시작 배경은 화성입니다.
화성의 한 과학자가 악마의 세계와 현실세계를 합치려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악마의 장비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찾아서 하나씩 파괴 하면 됩니다.
파괴하면 빡친 악마들의 대량 공격이 이어지므로 파괴 전 대비를 하여야 합니다.

인간, 사이보그, 좀비, 외계인… 이젠 좀 식상하지 않나요? 식상하지 않게 이젠 적이 악마입니다!
DOOM이 나온 지 30여년이 되었다 보니 이젠 악마라는 소재가 새로운 느낌이 드는 군요.

어쨌든 주인공은 임무(파괴)를 하나씩 완수해 가는데… 과연 그 결과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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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첫 총을 시체에게서 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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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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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악마 학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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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해야 되는 게 저거. 파괴하면 빡친 악마들이 몰려 온다.

 

끝내기 전에 게임 시스템 몇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무기 부품 교체.

DOOM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는 무기는 대부분 진행 중 줍줍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무기들은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부품 교체를 통해 특수 능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상황에 맞는 특수 능력으로 더욱 뛰어난 학살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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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글로리 킬 & 체력 회복.

여느 FPS게임과 같이 DOOM에도 급접 공격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DOOM은 근접 공격에도 피의 재미를 덧붙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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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져서 요렇게 빨간 빛이 들어 온 녀석을 근접 공격하면 한방에 죽으며 머리 뜯기, 주먹으로 머리 박살 내기 상하체 분리 시키기등 다양한 모션으로 잔인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거기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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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떨어진 파란색 아이템이 체력 회복 아이템인데 글로리킬로 적을 죽이면 100% 드롭합니다.

HALO 이후 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체력이 회복되는 시스템을 많은 게임들에서 차용한 것과 달리 원조 FPS 게임답게 DOOM 오리지날과 마찬가지로 아이템을 통한 체력 회복 시스템을 차용하였습니다.

글로리 킬과 이 체력 회복 아이템을 이용하면 조자룡 헌창 쓰듯 적진 속에서 무차별적 학살을 할 수 있습니다.

  1. 전기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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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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